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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셧다운 확산
2020년 02월 11일 (화) 15:30:13 [조회수 : 440] 이시앙 ciy@news-plus.co.kr

신종 코로나 여파로 국내 자동차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 확산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에서 시작된 생산중단이 쌍용자동차, 기아차,  르노삼성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진원국인 중국에서 현지 부품생산공장이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전주 공장의 일부 버스 생산 라인을 제외하고 울산과 아산 등 전국 모든 공장이 휴업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11일 GV80과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 기아차는 K시리즈 등을 만드는 기아차 화성공장 등 2곳만 가동해 사실상 셧다운 상태나 다름없다. 

   
 

국내 2위의 완성차업체인 기아자동차는 전날(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차는 중국서 생산하는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의 혈관'으로 불리는 배선 뭉치 부품을 말한다.

1년에 32만대를 생산하는 기아차 광명 소하리 공장은 인적이 끊겼다. 하루에도 수천대의 차량이 생산, 출고되는 소하리공장은 한산하고 을씨년스러움마저 풍긴다.

쌍용차는 가장 먼저 휴업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지난 4일부터 휴업에 들어가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르노삼성차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확보한 중국산 부품 재고가 10일까지 모두 소진됨에 따라 당초 예고대로 이날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후베이성을 뺀 대부분의 중국 지방정부가 춘절 연휴가 끝난 10일부터 공장을 다시 가동하고 있지만 장기간 생산 중단에 따른 준비 작업과 국내에 들여오는 물류 배송기간 등을 고려할 때 휴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휴업 기간에도 회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며, 국내 부품업체로부터의 납품도 정상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돌발변수가 없으면 다음 주인 오는 17일부터 부산공장도 정상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2019년 임단협 협상을 위한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기본급 인상 등 쟁점을 두고 협의를 계속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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