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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WHO '신종코로나 지역 명칭 사용말라' 권고"
2020년 02월 11일 (화) 00:42:39 [조회수 : 462]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조선은 중국 우한 지역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전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WH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개최한 WHO 집행이사회 기술 브리핑 내용을 소개하면서 "(WHO가)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에 오명을 붙이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WHO가 신종코로나에 '2019-nCoV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는 임시 명칭을 붙였다며 "그 어떤 지역도 이 병명과 결부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질병에 개별적인 지명을 붙여 부르는 것은 불쾌하고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중지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기구는 질병에 오명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WHO는 지난 7일 집행이사회 기술 브리핑에서 "이 질병과 관련한 낙인(stigma)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면서 "각국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국민들과 대화할 책임이 있다"며 '우한'이라는 지역명을 사용하지 말라고 거듭 권고했다.

조선은 우방국인 중국의 방역 노력에 대해 평가하는 모양새다. 조선은 지난 8일 중국 정부의 신종코로나 방역 노력을 상세히 소개하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1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종코로나 사태를 위로하는 서한과 지원금까지 보내며 '국가 밀봉' 수준의 방역 대책 속에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신경 쓰는 분위기다.

조선은 현재까지 공식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매체들은 각 단위별 방역 진행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신종코로나가) 무증상 감염을 비롯하여 새로운 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하여 공화국 각지에서 예방사업이 보다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도시경영성 사례를 소개하면서 "(신종코로나) 전파를 철저히 막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서 자신들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물 소독 및 보장사업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며 각 가정에서의 위생 규칙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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