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8%, 5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대한항공은 7일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2조 3000억원, 영업이익 2909억원으로 2.8%, 5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

대한항공은 매출 감소의 이유로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국내외 정치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중장거리 수요 유치와 프리미엄 서비스, 화물 노선 운영을 토대로 흑자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대한항공은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분석하고 신규 중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화물부문에서도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수요 회복 기대에 따라 탄력적인 공급 운영과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 성장시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6일 서소문 사옥에서 한진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7성급 호텔' 건립 계획이 무산된 바 있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토지 3만6642㎡, 건물 605㎡)를 매각하고,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의 지분을 연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조원태 회장은 중국 우한 방문에서 돌아와 자가 격리 중이어서 이사회 석은 하지 않았다.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미래경영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