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정당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정기 주간 여론조사 결과 더민주당은 34%,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6% 순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무당(無黨)층 33%,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6% 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33%에 달했다.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5%포인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도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만 1%포인트 상승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여당 지지도는 최저, 무당층은 최대치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지지 정당의 변화는 총선 이슈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영입 인물과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둘러싼 논란, 중도·보수 야권은 통합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최근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 탈당과 동시에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혀 야권 재편에 새로운 변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40%와 30% 아래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더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38.2%,, 한국당은 2.3% 떨어진 29.8%를 각각 기록했다.  

◈ 정국 이슈 및 언론 보도 = 지난 주 여론에 영향을 미친 정국의 이슈는 지난주 주말 ~ 27일(월) 설 연휴 기간 △ 文대통령 라디오 방송 출연, “어머니 부재가 아프게 느껴진다.“ △ 진중권, ‘출마설’ 임종석에 “패가망신할 것” △ 외교부, 중국 우한시 여행경보 3단계 ‘철수 권고’로 상향조정 △ 동해 펜션서 가스폭발 사고…소방 “4명 사망5명 중경상“ △ 김정은 고모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6년여 만에 공개활동 △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자…명지병원 격리 치료 △ 文대통령 코로나 대국민 메시지 “정부 대응 믿고 과도한 불안 마시길” △ 한국당 “‘윤석열 패싱’ 하극상 이성윤 즉각 파면하라“ △ 안철수 “내가 비대위원장 하겠다.”…손학규 퇴진 요구 △ 국내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 정부, 우한에 이르면 30일 전세기 투입 △ 文대통령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우한 폐렴 대응 수위 상승 △ 김문수 前지사, 전광훈 목사와 신당 창당 선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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