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검찰 학살에 이은 1.23 2차 학살에 관여한 최강욱 청와대 공직비서관의 조국 아들 인턴증명서 위조 혐의 기소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최강욱 감싸기에 급급했다.

문재인 정부가 선택한 윤석열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비리에 대해 수사하자 우리는 건들지 말라는 청와대, 법무부, 더민주당이 검찰개혁 타령을 반복하며 총공세를 펴는 모양새다.
검찰은 이에 관계없이 부패 수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친문 인사인 이성윤 중앙지검장 등이 수사보고를 뭉개고 임종석 최강욱 이광철 등 피의자는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울산시장 하명 선거개입에 관여한 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도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시간을 미루며 검찰인사와 공수처 발족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속내가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강욱 비서관은 윤 총장을 고발하겠다며 공수처에서 윤 총장의 범죄가 드러날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검찰과 청와대 사이 갈등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민주당은 최강욱 청와대 비서관 기소에 대해 검찰을 비난하며 최강욱 감싸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인사 단행 30분 전, 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의 결재 거부 이후 윤석열 검찰 총장 지시로 전격 기소된 점을 거론하며 검찰이 윤 총장 개인에게 충성해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를 향한 권력비리 수사 지휘라인을 통째로 교체하는 검찰 인사가 옳다는 것이다.

더민주당은 그러면서 법무부 감찰과 관련해선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기소를 계기로 특정 인맥을 배제한 검찰 인사의 타당성이 입증됐다며 검찰 개혁은 국민의 명령이고, 검찰은 순리에 따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자한당은 정권 실세 비리와 부패를 덮으려고 검찰 조직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무부 감찰은 막가파식 국정 운영이라고 규정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런 검찰 무력화에 대응하겠다며 설 연휴 첫날,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며 특검 카드를 꺼냈다.

황 대표는 "오죽하면 검찰에서마저 특검 이야기를 하겠나. 자유한국당은 특검을 통해서 이 난폭한 정권의 권력 사유화를 막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보수당도 법치 파괴의 주범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은 대립으로 치닫는 검찰과 법무부의 자제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공정한 수사를 통해 최 비서관의 혐의를 엄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윤석열 수사팀 감찰을 꺼냈다. 대검찰청은 이에 대해 적법한 절차였다며 청와대와 법무부의 태도에 특검을 하자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