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이 중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서도 1호 확진 환자 발생 이후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우한 폐렴이 태평양을 넘어 미국에서도 첫 환자가 나왔다.

설 명절을 맞아 중국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설 명절이 우한 페렴 확산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최근 우한에 여행을 다녀온 뒤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대만에서도 첫 확진 홙자가 나왔다. 대만의 천스충 위생복리부장관은 최근 중국 우한에 여행을 다녀온 50대 여성 사업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공항에서 바로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우한폐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긴급 대책과 조치에 나서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중국 우한폐렴 사태를 논의한다.

12월 7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조미 남북관계 대신 '정면돌파전'에 나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일단 자제하고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철저한 방역 태세를 지시하고 우한폐렴을 국가 지정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국내에는 설 명절을 기해 14만명이 입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설 명절은 국내 우한폐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