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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등급은 용접공 일을 해야" 산업역군 비하 수학강사 비난 고조
2020년 01월 15일 (수) 12:30:15 [조회수 : 776] 이재원 kj4787@hanmail.net

K-math 수학 한류를 이끌겠다며 나선 스타 강사가 호주 여행을 다녀온 뒤 7등급은 용접공일을 해야 한다며 성적순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특히 산업 역군인 용접 노동을 공부 안한 사람들이 하는 하찮은 직업으로 비하했다. 수학강사인 주예지 씨는 13일 자신의 유투브를 생방송하면서 수학 7등급이면 용접공 일이나 해야 한다는 용접공비하 발언을 했다.

주씨는 채팅창에 한 시청자가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고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지 않냐"며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단언했다.

이후 주예지는 손가락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면서 "지잉이잉"이라고 용접 소리를 흉내 냈다. 그러면서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된다. 돈 많이 준다"라며 웃었다.

주예지는 이어 "여러분, 내가 지금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며 실언을 한 것을 수습하려 했으나 논란이 이어졌다.

그러나 발언 이후 비난이 고조됐다. 왜곡된 직업관과 용접 노동자를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로 평가하는 시각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부적절한 시각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용접공들은 용접사라는 자격증을 받는 등 실력이 있어야 하는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용접사협회는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산업 역군에 대해 직업을 차별하는 발언으로 상처를 안겼다”받는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가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은 부적절하다”며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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