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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 총통 재선,, 중국 "하나의 중국 여전" 미 트럼프 "축하" 중국 자극
2020년 01월 13일 (월) 01:51:59 [조회수 : 684]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11일 실시된 타이완 대통령선거에서 중국의 압력에 대해 '주권수호'를 내건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재선됐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에선 집권 민진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57.13%로 중국국민당(국민당) 후보인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38.61%)을 큰 차이로 제치고 여유있게 당선됐다.

역대 최다득표로 재선에 성공한 차이 총통은 민진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안정적 국정운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최종 개표 결과 전체 113개 의석 중 민진당이 61석, 국민당은 38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 주도의 신당인 민중당이 5석,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시대역량이 3석을 각각 차지했다. 또 기타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나머지 6석을 차지했다.
대만 입법위원 중 79명은 지역구에서 선출되며, 34명은 비례대표(정당득표율)로 선출된다.

대만 언론은 지역구 선거에서 민진당이 45.11%, 국민당이 40.71%를 득표했다고 집계했다.
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에서는 민진당과 국민당이 33.98%와 33.36%로 박빙을 보였다.

중국 유권자들이 중국의 압박에 주권을 중시하면서도 집권당을 전폭 지지하지는 않았다.

대만 선거가 끝나자 미국은 축전을 보내며 중국과 사이 벌리기를 시도했다. 중국은 이에대해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11일 재선에 성공하자 중국 정부는 대만이 중국의 내정이라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차이잉원 총통의 당선을 축하한 미국 등 서구 국가들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히 항의했다.

이는 차이잉원 총통의 재선으로 향후 대만의 공개적인 독립 추구 움직임이 강해질 것을 우려해 중국이 대내외에 강력한 경고음을 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대선과 관련한 향후 정세 전망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만의 향후 독립 움직임을 보일 것에 대비해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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