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근태 추모 8주기를 추모하는 '도래할 공동체'전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6일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지난 12월 20일부터 열리고 있는 '민주주의자 고 김근태 선생 8주기 '도래할 공동체'가 추모전이다.

한국 작가와 유고슬라비아 세르비아 출신 작가의 협업 작품을 비롯해 해방 이후 분단을 거치면서 한국이 겪고 있는 아픔을 표현하는 작품들이 관객을 맞고 있다.

전시회에는 백현주, 안규철, 안성수, 양아치, 니콜레타마르코비치 이은서 안드레이 미르체프, 이부록, 임민옥, 임흥순, 정정엽 작가가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사건의 지평선(백현주), '희망을 의심할 줄 아는 진지함'(안상수), '좌우합작금컵예술인공작공장' '좌우합작혁명의 춤-'평화를 위해 춤을 췄다'(이부록), '세상의 받침대들' '타인만이 우리를 구원한다'(안규철),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산전 Battle'(임흥순), '최초의 만찬 - 그날' '박진홍 - 사선' '강주룡 - 고공'(정정엽) '내가 지은 이름이에요'(임민욱)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볅관으로 '김근태의 꿈, 한반도의 평화와 개성공단' '김근태의 아카이브'가 마련돼 있다.

전시는 일상의 삶 속에서 분단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개입되면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이들을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을 무릅쓴 삶, 행간을 통한 회상, 이미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만나지 못한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도래할 한반도 공동체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 지를 예술가의 눈으로 드러낸다.

예술이 사회를 통합하고 분노를 치유할 것으로 그 공간의 에너지를 감상자들과 함께 만들어낸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추모전 관계자는 "민주주의자 고 김근태 선생 추모 8주기를 맞아 이 땅의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앞장섰던 뜻을 받들어 실천하기 위해 미술가들이 함께 '도래할 공동체'를 마련했다며 "예술이 사회를 통합하고 분노를 치유할 것ㅊ 치유하고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