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마지막날, 2020년 새해를 맞는 1일 일몰과 일출은 항상 있는 일이지만 해넘이와 해돋이로 남다르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과 1일 새해의 첫날을 맞는 해돋이를 보기에 적합한 곳은 어디일까.

해넘이를 보기 좋은 곳은 한려해상이 꼽힌다.
특히 한려해상 달아공원은 작은 섬 사이로 지는 일몰이 장관인 남해안 최고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서해안에는 충남 태안 꽃지해변과 전북 변산반도 채석강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유명하다.

해돋이 명소로는 지리산 제1경 천왕봉이 단연 으뜸이다. 천왕봉이 부담스러우면 2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지리산 바래봉도 괜찮다.

동해 바다 일출은 설악산 대청봉이 장관이다. 대청봉은 오르기 힘든 곳이지만 그만큼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태백산 함백산은 눈꽃 일출이 아름답고, 서울 도심에서 새해 해돋이를 보고 싶다면 북한산 백운대가 좋다.

동해 정동진도 유명한 일출을 보기에 손색이 없다.

기상청의 해넘이 해돋이 특별코너를 이용하는 것도 팁이다. 기상청은 메인 홈페이지에 '전국 해넘이, 해돋이 특별 기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멀리 가지 못할 경우 기상청과 서울시가 제공한 일출 명소를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는 ▲개운산 근린공원(성북구 돈암2동) ▲개화산공원(강서구 방화2동) ▲궁산(강서구 가양1동) ▲남산(중구 회현동) ▲도봉산 마당바위(도봉구 도봉1동) ▲동망산(종로구 숭인1동) ▲몽촌토성(송파구 오륜동) ▲북한산(삼각산)(강북구 우이동) ▲수락산 용굴암(노원구 상계3.4동) ▲안산 무악동 봉수대(서대문구 봉원동) ▲용왕산 용왕정(양천구 목동) ▲응봉산 팔각정(성동구 응봉동) ▲인왕산(종로구 옥인동) ▲하늘공원(마포구 상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