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연말 가요대축제 무대에서 걸그룹 에이핑크의 공연을 다 마치지 못해 멤버와 팬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KBS는 가요대축제 연출자인 권용택 책임프로듀서(CP)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는 자신의 SNS에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서 생긴 일을 거론했다. 정은지는 먼저 "에이핑크 공연을 온 팬들에게 먼저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고 KBS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장문의 글에서 "많은 팬분들이 함께 속상해하시고 위로해주셔서 어떤 말씀들 드릴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린다. 연말마다 성대한 무대들을 만들어내기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신다는걸 모르지 않는다. 항상 감사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며 속이 상함을 드러냈다.

팬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지자 "에이핑크 공연이 예정과 달리 끝을 맺지 못한 것에 대해 에이핑크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