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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한진칼 내년 초 주총서 경영권 향배 가늠자..그룹 분리 가능성도 제기
2019년 12월 25일 (수) 08:52:48 [조회수 : 995]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 사후 3세 경영을 맞으면서 가족간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장남과 장녀간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갈등이 수면 위로 불거질 전망이다.

23일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장남 조원태 사장의 독주경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원태 회장이 선친의 유훈과 달리 그룹을 운영해 왔으며, 가족 간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한다"며 동생 조원태 회장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 이후 지난해 3월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퇴했다.

남매간 불화설은 지닌 4월 조양호 전 회장 사망 직후 공정위에 동일인 지정 과정에서 제가됐다. 이후 수그러드는 모양새였지만 이번에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조 전 부사장은 총수직을 내놓을 것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은 분출될 수 있다.

당장 내년 3월 예정된 한진칼의 정기주총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기 주총을 통해 향후 한진그룹의 경영구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대한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3남매의 지분은 엇비슷한 황금분할로 되었다. 조양호 전 회장의장은 유훈은 ‘가족과 협력해 잘 해나가라’는 유지를 남겼다.

그만큼 협동경영이 적대적 사모펀드로 부터 경영권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협동경영이 실패하고 끝내 남매간 갈등이 본격화 될 경우 그룹 분리를 위한 단계로 들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과거 현대그룹에서 정주영 회장 사후 정몽구 정몽헌(작고) 형제의 경영권 갈등으로 그룹이 분할 된 것처럼 그룹이 분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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