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만에 변호사 3만 명 시대가 열렸다.

18일자로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한 변호사 수가 3만 명을 돌파했다. 2006년 1만명, 2014년 2만 명을 돌파한 지 5년 만이다.

3만번째 변호사는 지난 16일 이정민 변호사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에서 이 변호사에게 배지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제8회 변호사시험에 합격,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등록을 했다.

국내에 변호사가 처음 탄생한 것은 1906년이다. 2006년 등록 변호사 1만 명에 도달하기까지 꼬박 100년이 걸렸지만 최근들어 로스쿨 도입 영향으로 등록변호사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로스쿨 도입 등으로 법조인 수가 급격히 증가해 불과 8년 만인 2014년 두 배로 늘어났고, 다시 5년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