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반격, 여성 맞고소 "거짓미투 사라져야"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가 반격에 나섰다. 김건모는 조만간 직접 입장을 밝힐 계획으로 알려졌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건모는 자신을 고소한 여성 A씨를 상대로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A씨의 주장에 미우새 방송 출연도 중단되고 가수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더이상 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건모의 소속사인 손종민 건음기획 대표와 김건모 변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는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A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 변호사는 "아직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분이 누군지 모르고, 고소장도 받아보지 못했다"며 "해당 업소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소장 내용에 대해서는 "강용석 변호사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고 내용을 유추해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김건모가 따로 상세한 입장 발표를 할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건모는 "거짓 미투는 사라져야 한다"고 경찰 조사에는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 9일 A씨를 대신해 김건모를 서울중앙지검에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강남경찰서로 이첩해 수사지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유투브 채널을 통해 유투브 채널을 통해 A씨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