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화 01:49
> 뉴스 > 사회
     
김기현 첩보 울산시부시장이 전달, “청와대가 먼저 물어 答”
2019년 12월 04일 (수) 23:51:12 [조회수 : 613]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선거개입 논란을 야기한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전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 전달자는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송 부시장은 울산시 국장급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울산시장 선거 당시 송철호 민주당 후보 캠프와 울산시장인수위원장을 거쳐 현재 울산시 부시장으로 근무 중인 송철호 시장의 측근이다.

여당 후보의 측근이 상대당 후보관련 비리첩보를 청와대를 거쳐 경찰에 이첩했다는 점과 청와대가 발표한 해명과 상반된다는 점에서 하명수사와 청와대가 거짓해명 논란까지 자초하게 됐다.

송 부시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 먼저 요구해서 첩보를 제공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시장의 측근비리 의혹을 촉발시킨 첩보가 어떻게 접수됐는지 경위를 설명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에 제보가 접수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에게 보고됐고 반부패비서관을 통해 경찰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단순 이첩했다는 것과 달리 체계적인 보고쳬계를 밟았다고 인정한 것이다.  

고 대변인은 "외부 메일망의 제보 내용을 문서 파일로 옮겨 요약하고 일부 편집하여 제보 문건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보고서 형태로 제보내용을 편집, 가공했다는 사실도 시인한 것이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1월29일 "김기현 시장의 경우에는 청와대의 조사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대로 이첩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내놓은 해명마다 거짓해명으로 드러나면서 청와대 해명이 의혹만 키우며 스텝이 엉키고 있다.

대변인 고민정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부가시키려는 의도에서 숨진 A 수사관이 김기현 첩보와 무관하다고 해명하려다보니 노영민 비서실장과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을 내놓아 의혹만 더 키운 꼴이 됐다. 

고 대변인은 "당시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 A씨가 제보자로부터 스마트폰 SNS를 통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및 그 측근 등에 대한 비리 의혹을 제보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제보자는 밝히지 않았다.

고 대변인은 '민주당 등 정치권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냐'는 질문에 “정당 소속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제보자를 정당 소속이 아니다며 숨기려 했지만 송철호 후보 캠프 인사였던 송병기 부시장으로 드러났다.

고 대변인은 송 부시장이 청와대 행정관과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나 몇차례 연락을 주고 받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사람끼리 고위 선출직에 대한 첩보를 주고 받았다는 점에서 청와대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고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도 뒤집혔다. 청와대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지만 송 부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먼저 물어봤다"며 "답을 보냈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첩보 뿐 아니라 동향 보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첩보 뿐 아니라 행정관이 동향을 물어보면 파악해서 알려줬다"고 말했다.

송병기 부시장은 전임 김기현 시장 시절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으로 퇴직했다가 2017년 10월 송철호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에서 정책을 총괄했고, 당선 후에는 인수위 총괄간사를 지냈다.

시장 측근이 제보했고, 청와대가 경찰로 이첩해 수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도가 있는 정치적 제보라는 의혹과 함께 하명수사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동근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Сплошной обман, пр

Seemly Plat Hob

Honourable Localit

Приглашаем инвесто

Больничный лист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윤리강령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권혁철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