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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어떤 상황에서도 전쟁 발생하는 일 없다"
2019년 12월 04일 (수) 14:18:26 [조회수 : 1655]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가 개최한 '전환기 동북아 질서: 새로운 평화체제의 모색'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제74차 유엔총회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3대 원칙'을 거론하고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핵화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북한관련 문제와 관련 '무력사용'의 가능성을 거론한 상황에서 나왔다.

해당 문구는 사전배포된 발언 자료에는 없는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보도가 나온 이후 간밤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당시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나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전쟁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3대 원칙을 밝혔다.

강 장관은 "북한이 현재 위태로운 상황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도 "적어도 대화 경로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분단의 어려움은 북한의 핵개발 때문에 증폭되고 있으나 문제 해결을 위해선 계속해서 대화와 외교적 해법을 추구하고, 군사적 방위태세와 준비태세로 뒷받침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공동방위 태세 덕분에 북한과 탄탄한 토대 위에서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평했다.

또 "한국은 미국 그리고 중국, 일본, 러시아와 협력해 북한이 계속해서 대화를 통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미중 간 갈등 양상과 관련, "미중이 경쟁과 협력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는 동북아의 지형을 복잡하게 만들고, 한국은 그 역학관계의 한복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은 국제사회의 공동목표라며 "궁극적으로 미중 양국이 협력적 경쟁(coopetition)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안보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의 '핵심축'(linchpin)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북한 관련 도전과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포함, 중국과의 상호의존적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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