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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하명 수사 의혹 키맨, 백원우 휘하 검찰 수사관 숨져
2019년 12월 02일 (월) 08:37:24 [조회수 : 742]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감찰반 소속으로 활동한 검찰 수사관이 1일 검찰 출석 직전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A 검찰수사관(6급 상당)이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수사관은 백 전 비서관이 첩보를 울산경찰청에 이첩한 사건과 관련 울산에 내려가 경찰수사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2명 중 1명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일 저녁 저녁 A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백원우 전 비서관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첩보를 경찰청에 전달한 과정과 울산에서 경찰수사를 점검, 청와대에 보고한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울산지검에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의혹 규명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던 중이다. 

황 청장은 울산경찰청장 시절 청와대로부터 김 전 시장 주변의 비위 첩보를 넘겨받아 수사를 함으로써 청와대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숨진 채 발견된 A수사관은 청와대 파견 근무 당시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로 불리는 별도의 특감반에서 근무했다. 김 전 시장 주변의 비리 첩보가 백 전 비서관으로부터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경찰로 넘어갔을 때도 백 전 비서관과 근무했다.

A 수사관은 첩보를 가공했는 지 여부를 밝혀줄 수 있고 청와대가 사건에 얼마나 알고 있었는 지를 규명해 줄 수 있는 핵심 참고인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이날 저녁 참고인 진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A 수사관은 최근까지 청와대에 근무하다 지닌 2월 서울동부지검으로 복귀했다. A 수사관은 복귀 이후 민정수석실로부터 유재수 전 부산시장 수사 진행상황과 수사 전망 등에 관해 묻는 전화를 자주 받았다며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능했던 직원의 죽음에 대해서도 철저히 밝히기로 했다. 앞서 조국 사모펀드에 연루된  인물도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 와중에 연차휴가를 내고 독서를 즐겼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책 3권을 읽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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