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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 441억 달러 14% ↓
2019년 12월 01일 (일) 14:06:40 [조회수 : 605] 조남용 press1@news-plus.co.kr

지난 달 수출이 14.3% 줄어들면서 12개월 연속 감소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력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종의 부진이 계속된 데다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 취소, 조업일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영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통관 기준 수출이 441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지난해 12월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하면서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기간 하락행진이다. 특히 6월 이후 6개월째 두자릿수 감소율이 계속됐다.

올해 연간 수출은 2016년(-5.9%) 이후 3년 만에 감소가 확실시되고 2년 연속 6000억 달러 달성 목표도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2009년(-13.9%) 이후 10년 만에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할 가능성도 커졌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반도체(-30.8%), 디스플레이(-23.4%), 2차전지(-17.7%), 섬유(-12.3%), 석유화학(-19.0%), 석유제품(-11.9%), 선박(-62.1%)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에 최근에 부진했던 컴퓨터는 23.5%나 늘어났으며, 화장품(9.9%) 바이오헬스(5.8%)등 신수출 성장 품목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자동차는 1.4% 감소했으나 전기차는 무려 8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달 수출 물량은 오히려 0.3% 증가했다. 주요 20개 품목 가운데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자동차 등 무려 14개 품목의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월이 수출 경기의 '저점'이라고 판단하고 내년 1분기에는 최근 반도체와 선박업종의 수급 개선 및 기술적 반등 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기 둔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이탈리아를 제외한 10대 수출국 모두 지난달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3년 연속 1조달러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13.0% 줄어든 407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3억 7000만 달러의 흑자로 2012년 2월부터 9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연간 수출이 10.2% 감소한 5430억 달러, 수입은 5.5% 감소한 506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7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5610억 달러로 3.3% 증가로 돌아서고 수입은 5220억 달러로 3.2% 증가해 무역수지는 39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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