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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특감반, 울산서 사건 직접 챙겨 ,, 작년 1월 황운하 송철호 서울 손님 회동
청와대 사건수사 보고 받아, 선거개입 의혹 커져
2019년 11월 30일 (토) 13:25:45 [조회수 : 2884] 강봉균 press1@news-plus.co.kr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 속에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울산에 내려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 상황을 직접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청와대는 경찰의 압수수색 30분 전 경찰로부터 사전에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압수수색 정보가 사전 유출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과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현지 경찰과 서울에서 온 인사 1명이 장어집에서 회동한 단서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청와대 직제에 없는 별도의 특별감찰반(특감반)을 구성해 비공식적으로 운영했고 인원은 기존에 알려진 2명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원우 비밀 감찰반은 공직자 비리 감찰을 전담하는 반부패비서관실 산하 특감반이 아닌 비밀 감찰팀 격으로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에 직접 내려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 상황 등을 챙긴 단서가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원우 특감반’ 소속 비밀팀은 김 전 시장 측근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졌을 당시 울산까지 직접 내려간 것으로도 드러났다. 당초 반부패비서관실 실무진은 김 전 시장 측근 비위 첩보를 경찰청에 이첩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장과 관련한 문제의 첩보가 2017년 11월 초 청와대에서 경찰청으로 이첩되기 전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울산을 직접 방문해 김 전 시장 측근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전직 청와대 특감반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과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과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현지 경찰과 서울에서 온 인사 1명이 장어집에서 회동한 사실도 알려졌다.

백 전 비서관은 2017년 11월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경찰청에 하달했고, 울산경찰청은 지난해 3월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수사에 대해 청와대가 9차례 보고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두차례만 지방선거 전에 보고빋았고 7차럐는 지방선거후에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노 비서실정은 "(청와대가) 압수 수색 20분 전에 한 번 보고를 받았다"며 "그런 사안에 대해 그렇게 중간에 (청와대로) 보고되는 것은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업무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압수수색 전에는 어떤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의에는 "특별한 것은 아니었고, 이첩된 것(첩보)에 대해 현재 자료를 수집 중이라는 보고였다"고 했다.

전날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지난 28일 "제보 이첩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해 보고받은 바 없다"고 해명한 것과 배치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달랑 하명수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문자를 출입기자들에게 발송했고 백 전 비서관은 단순 첩보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말한 것과 배치되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선거개입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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