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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현상황 심각, 2013년까지 제로수준금리 유지
2011년 08월 10일 (수) 09:40:53 뉴스플러스 webmaster@news-plus.co.kr

최근 더블딥 우려와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고려해 미국이 2013년 중반까지 최소 2년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진행 중인 경제회복세를 지원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수준을 적정 수준에 도달하도록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연 0~0.25%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경제상황으로 미뤄 최소한 오는 2013년 중반까지는 이런 예외적인 저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연준은 최근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전반적인 노동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실업률은 높아지고, 가계 지출도 둔화되고 있다"면서 "아울러 비(非)주거용 건출물에 대한 투자도 여전히 약하고 주택시장도 계속 침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업의 설비.소프트웨어 투자는 확대되고 있다"면서 "최근 에너지와 다른 상품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준은 "앞으로 몇 분기동안 이런 회복 둔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연준의 성명에서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이른바 제3차 양적완화 조치나 단기국채의 장기 전환 등 `특단의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물가안정의 범위내에서 더 강력한 경제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수단의 범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추가 대책도 마련을 시사했다.

일단 미국과 유럽증시는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9.92포인트(3.98%) 상승한 12,239.77로 마감해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S&P500지수도 53.07포인트(4.74%) 오르며 1,172.5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24.83포인트(5.29%)오른 2,482..5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89% 상승한 5,164.92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63% 오르면서 3,176.1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떨어진 5,917.08로 약보합세로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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