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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 또 폐암 사망, SK 전 간부
2019년 11월 26일 (화) 10:42:38 [조회수 : 518] 조준천 jccho@news-plus.co.kr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 중 한명이 또 숨졌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인 SK그룹 계열사에 근무한 전 직원 장 모씨(63)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장씨는 SK가 가습기살균제를 본격 판매하기 전부터 시제품을 사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가습기살균제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장 씨의 유족은 지난 24일 폐암에 따른 합병증 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13년 페암 진단을 받았다.

   
 

장씨는 SK케미칼 전신인 '유공'이 1994년 가습기살균제를 처음 개발할 당시 계얼사 부장으로 근무했다. 

유족 측은 "가습기살균제가 정식 시판되기 전부터 회사에서 제품을 받아와 썼다. 1993년부터 5년 정도 제품을 사용했다. 집에 그때 사용했던 제품 용기가 있다”고 말했다.

장 씨는 지난 8월 열린 '2019년도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피해자 증인으로 나온 바 있다.

장 씨는 SK그룹이 처음 가습기살균제를 개발할 당시인 1994년 이전부터 회사가 시제품을 만들어 사원들에게 나눠주며 사용해보라고 권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고 최종현 전 SK 회장이 가습기살균제 안전 문제를 무시하고 위험한 제품 개발을 독려했다"며 SK그룹 차원의 책임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정부에 피해구제 신청을 했지만, 사실상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폐손상 4단계(가능성 거의 없음)로 판정받았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유한(72) 씨가 폐암으로 숨졌다.

현재 정부는 폐질환(1~3단계)과 천식, 태아피해, 독성간염, 기관지확장증, 폐렴, 성인·아동 간질성폐질환 등 동반질환만 가습기살균제 피해 질환으로 지원한다.

폐암은 인정 질환이 아니다.

장 씨는 정부를 향해 폐암도 가습기살균제 피해 질환으로 인정돼야 한다고 요구하는 활동을 계속해오다 병세가 더 악화됐다고 한다.

피해대책위원회는 지금까지 6649명이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봤다며 환경부에 공식 건강피해 판정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가습기살균제피해자 김유한(71) 씨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이로써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망자는 146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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