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2 화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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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증상,, 이창동 영화 '시'에서 자신을 연기했다
2019년 11월 11일 (월) 10:47:22 [조회수 : 499] 최혜리나 press1@news-plus.co.kr

유명 원로배우인 윤정희(75) 씨가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3) 씨는 아내가 10년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백씨의 국내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지난 10일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쯤 전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윤 씨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은 영화계와 클래식음악계의 가까운 지인만 공유해온 비밀이었지만 이날 백 씨와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가 언론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백 씨와 딸 진희 씨는 윤 씨의 증상에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던 사실도 털어왔다.

백 씨는 "연주복을 싸서 공연장으로 가는데 우리가 왜 가고 있냐고 묻는 식이다.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한 100번은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식이었다. 딸을 봐도 자신의 막내 동생과 분간을 못했다. 처음에는 나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딸 백진희는 "나를 못 알아볼 때가 정말 힘들었다. 내가 ‘엄마’ 하면 ‘나를 왜 엄마라 부르냐’고 되묻는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지난 5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으로 현재 딸이 돌보고 있다. 

윤 씨와 백 씨는 1976년 파리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떨어져 지낸 적이 없을 만큼 잉꼬부부로 소문났다.

백 씨는 "제게 가장 엄한 평론가이고 제 음악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윤 씨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국내 영화계를 발전시킨 공로가 크다. 32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출연했다. 영화에서 윤정희는 홀로 손자를 키우며 늦은 나이에 시를 배우는 할머니 미자 역을 연기하며 진한 감동을 남겼다.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고,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공교롭게도 윤 씨는 자신이 알츠하이머 증상을 앓고 있던 배역을 연기했을 당시 실제로 알츠하이머 상태였던 것이다.

이 작품은 이창동 감독이 처음부터 윤 씨를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자라는 이름은 윤정희의 본명이다.

한편 백건우는 12월7일과 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백건우와 야상곡’과 ‘백건우의 쇼팽’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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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up kids in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

A mediocre at rotu

Сорокина Екатерина

가슴 따뜻하게 하는 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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