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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북 금융제재로 유엔 분담금 못내, 은행경로 열어야"
1월 3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납부기한 유엔분담금 약 16만7천 달러 내지 않아
2019년 11월 06일 (수) 10:52:57 [조회수 : 1314]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조선이 대북 금융제재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엔 분담금을 못냈다고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 유엔 분담금 위원회를 인용해 조선은 지난 1월 3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유엔분담금 16만 7000 달러를 아직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조선의 국제금융거래를 담당하는 조선무역은행을 제재해 송금이 불가능해졌다는 이유로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RFA에 따르면 유엔 주재국과의 관계위원회(Committee on Relations with the Host Country)가 지난달 74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조선측 입장이 포함됐다.

회의에 참석한 조선(DPRK)측 대표는 "조선은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지난해 12월 18일 정해진 유엔 분담금을 아직 납부하지 못했다"며 "미국과 안보리의 제재로 인해 은행거래 창구가 여전히 닫혀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 대표는 이어 "위원회와 주재국들에 유엔으로 송금할 수 있는 은행거래 경로를 다시 열어달라고 계속해서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무역은행이 유엔에 분담금을 낼 수 있도록 주재국들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따라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선은 지난해 2월에도 자성남 당시 유엔 주재 대사가 얀 비글 유엔 사무차장을 만나, 유엔 분담금을 송금할 수 있도록 은행 계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은 2013년 조선무역은행에 대해 독자적 대북제재를 결정하고 미국 금뮹망에서 제외했다.이후에도 미국은 유엔에 대북제재를 요구하며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다.

유엔은 2017년 8월 만장일치로 채택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2371호)에 조선무역은행을 포함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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