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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테러지원국 지정,,폼 "테러 반복적 지원"
2019년 11월 03일 (일) 21:49:25 [조회수 : 1498]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미국 정부가 조선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인 '2018 국가별 테러보고서(Country Reports on Terrorism 2018)'를 발표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은 "조선이 지난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된 이후 2017년 재지정한 이유는 해외에서 발생한 암살사건에 개입하는 등 북한이 국제 테러 행위를 반복적으로 지원했다고 판단했다"고 새 보고서에서 밝혔다. 

   
<사진 미국의소리방송 홈페이지>

미국은 다만 새 보고서에서는 2017년 사용했던 '위협' '위험하고 악의적인 행동' 등 자극적인고 상세한 표현들은 사용하지 않아 비난 수위를 낮췄다.  

미 국무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조선 외에 ▲이란, ▲수단, ▲시리아 등 4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은 지난 2008년 북조선에 대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했다가 9년만인 2017년 11월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명단에 포함했다.

 

미국의소리(https://www.voakorea.com/a/5149846.html)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조선(DPRK)는 지난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 개입으로 이듬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가 2008년에 법적 요건 충족이 확인돼 해제된 뒤 2017년에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20일 조선(DPRK) 정부가 암살 등 국제 테러 행위를 반복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9년 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당시 미 국무부는 사례를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당국자들은 화학무기를 사용해 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사건과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고 VOA는 전했다.

국무부는 지난해 테러 보고서에서 북조선 당국의 행태를 강도 높게 지적했지만, 올해는 그런 표현이 사라졌다.

지난해 보고서는 북한의 반복적인 국제 테러 행위 지원이 “위험하고 악의적인 북한 당국의 행동과 일치한다”고 지적했었다.

또 이런 행위에는 미국 도시들과 동맹국들 영토에 대한 김정은의 위협뿐 아니라 지속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개발이 포함된다고 밝혔었다.

VOA는 올해 보고서가 수위를 낮춘 것은 지난해 국제 테러와 관련해 북한 당국의 별다른 개입 움직임이 없었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조선이 반발할 수 있는 민감한 내용을 없애, 미-북 대화 기조를 유지하려는 의도로도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테러 보고서는 과격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IS 등 국제 테러조직에 대한 미국의 대응 노력을 강조하면서 이란을 세계 최악의 테러지원국으로 규탄하고 있다.

네이선 세일즈 국무부 대 테러 조정관은 1일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테러의 85%가 지난해 중동과 남아시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세일즈 조정관은 그러면서 미국과 유관국들은 지난 2017~2018년에 시리아와 이라크 내 11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과 주민 770만 명을 IS의 잔악한 지배로부터 해방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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