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유명 중견 배우가 외지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 1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순직에 했다.

경기 양평 경찰서에 따르면 정원중(59)이 지난 22일 오후 7시 32분께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17)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로 마트에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정원중은 신호위반이나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중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최근 TV에서 활발히 배역을 받아 활동 중이다. MBN의 ‘우아한 가’에 회장 역으로 배종옥의 상사인 회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다.

현재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증이다. 

제작진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하차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