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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4%로 둔화, 연간 2%도 가능성 낮아
2019년 10월 24일 (목) 10:18:21 [조회수 : 2830] 이시앙 press1@news-plus.co.kr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둔화되면서 연간 성장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4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잠정 속보치다.

3분기 민간소비는 0.1% 증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늘어난 결과다. 일본여행을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국외소비)과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는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1.2% 증가했다.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난데 따른 영향이다.

고3 무상교육으로 교육비 일부가 GDP 내에서 민간 소비가 정부 소비로 이전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건설투자는 건물·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5.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덕에 0.5%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투자는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4.1% 증가했고 수입은 0.9% 증가했다.

3분기 성장률은 전문가 예상치(0.5∼0.6%)를 밑돌았다.

2분기와 3분기의 경제성장율은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확대를 하면서 나타난 것이다. 2분기에는 재정지출을 통해 1.2%로 반등시켰지만 3분기에는 재정 여력이 약화됐다.

1분기에는 - 0.4%로 마이너스 성장하자 2분기에는 재정을 끌어다 써 1.0%로 반등했지만 3분기에는 재정 여력이 약화됐다.

이 때문에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2분기 1.2%에서 3분기 0.2%로 낮아졌다.

민간의 성장기여도는 2분기 -0.2%, 3분기 0.2%다. 재정에 기대는 경제성장율이 한계를 보인 것으로 그나마 '플러스 전환'이 위안이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GDP 성장률보다 낮은 0.1% 증가를 기록했다

연간 성장율이 2%에도 못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연간 2% 성장률은 불가능해졌다. 1.9%도 어려워보인다"며 "3분기 0.4%는 기업으로 치면 '어닝 쇼크'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도 3분기 성장율은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따지면 3분기 성장률은 0.39%로, 4분기에 0.97%가 나와야 연간 2%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연간 2% 성장률은 불가능해졌다. 1.9%도 어려워보인다"며 "3분기 0.4%는 기업으로 치면 '어닝 쇼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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