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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단장 황희석 인권국장 공직자 함량 논란, ‘특정 정파 + 막말 + 검찰 증오심’ 지적
2019년 10월 22일 (화) 13:00:17 [조회수 : 3406]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법무부 황희석 인권국장이 공직자로서 자질이 도마에 올랐다. 과거 정계 진출 시도 경력과 쌍욕, 국회에서 검찰 증오심이 담긴 막말을 내뱉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격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황 국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지난달 10일 단행한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으로 임명한 인사 1호로 알려져 있다. 

황 국장은 정치적으로 특정정당 소속으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란 지적이 나온다. 과거 SNS 계정에는 쌍욕도 거침없이 내뱉은 사실도 알려졌다.

특히 민의의 장인 국회 대기실에서 검사 쌍판대기를 갈기겠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감사에서 이런 지적이 나왔지만 황 국장은 사과하는 자세도 보이지 않았다.

특정 정당 소속 정치인이 공직을 맡은 것은 다양한 상향의 국민을 위해 복무해야 할 중립성을 지킬 수 없다는 지적이다.

황 국장은 2012년 총선 때 강동갑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SNS(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정치적 발언을 자주했다.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지만 험악한 욕설을 마구 퍼부었다.

공천은 받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공무원을 그만두고 정치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어 정치적 중립성울 유지하기 곤란하다.

그는 15일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강한 멘탈을 보여주었다. 그는 확실하게 드러난 사실도 ‘모른다’거나 ‘확인해봐야겠다’는 발언으로 조국 전 장관 뺨치는 모습으로 버텼다. 이날은 조 전 장관이 사임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장제원 의원은 그날 황 국장의 트위터 계정 내용을 제시했다. 

트위터 계정에는 “어떤 남자가 한나라당 명함을 받더니 그 자리에서 구겨서 땅바닥에 패대기를 치더라고. 한나라당 이 개XX들…”(2012년 3월 1일), “나경원이 서 있어야 할 곳은 기자회견장이 아니라 영장실질심사 법정”(2012년 3월 1일), “신천지=새누리=New Town, 무당 굿, 국정원女, 북한 위성발사! 뭐, 되는 게 없는 집안이네”(2012년 12월 13일) 등의 글이 게시돼 있다.

또 “오늘 들은 나경원에 대한 최고의 멘트. ‘비리가 치마냐, 들추면 성추행이게!’”라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19대 총선 당시 노원병 지역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이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링크한 뒤 “하는 게 새대가리당하고 비슷하네”(2013년 4월30일)라고 썼다.

장 의원은 “이런 사람하고 우리 당이 검찰개혁을 논의해야 하느냐. 황 단장이 낸 안을 우리가 받아야 하느냐”고 따졌다.

그는 검사에 대한 적대감도 드러내기도 했다는 자적을 받았다.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같은 날 국감에서 “지난달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 전 장관 딸의 학교생활기록부 영어 성적을 공개했을 때 국회에서 회의 내용을 시청하다가 ‘유출 검사 상판대기를 날려버리겠다’고 크게 말한 게 사실이냐. 검사와 법사위 관계자가 여러 명 있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말투도 상스럽고, 검사는 얼마나 모욕을 느끼겠느냐”며 “잘못했으면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황 단장은 이에 대해 “기억이 없지만 확인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황 단장의 언행은 2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도 다시 거론됐다.

자유한국당은 황 국장에게 “검찰에 대한 증오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제원 의원은 “원수에게 칼을 맡기면 살인이 벌어진다. 정직하지도 않다. ‘짐작할 뿐’이라는 비겁한 발언을 하는 사람이 정의의 상징인 검찰개혁을 한다니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검찰에 대한 증오심이 있는 사람이 (검찰을) 개혁한다. 검찰이 어떤 생각을 하겠나. 모욕감을 느끼지 않겠나”라며 “황 단장은 계속 거짓말을 한다. 본인 SNS 계정 막말에 관해서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정말 부적절하다.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광덕 의원도 “황 단장이 지난 8일 조 전 장관 일가 수사 마무리 기준은 부인 정경심 교수의 교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한 적이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안 되도록 본보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건 협박성 메시지로 보인다”며 “그런데 이 자리에서도 정직하지 못한 답변을 한다.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 신뢰와 국회 논의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가지려면 인사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에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으로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씨를 싸고 든다는 지적까지 받았던 무소속(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은 “황 국장이 그렇게 말한 것은 잘못”이라며 “깨끗하게 잘못했다고 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운 “공인이 됐으면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석에서도 책잡힐 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며 “과거 어떤 당에 소속된 분이 어떤 분이 TV에 나오자 ‘양XXXX’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아직도 그분을 국회의원으로 인정할지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황 단장에 대해 인사조치를 해야 한다는 한국당 의원들의 요구에 “상황과 경위를 살펴보겠지만,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서 한계가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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