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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후쿠시마 방사성폐기물 유실 '비상'
2019년 10월 13일 (일) 22:48:35 [조회수 : 2420]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1000mm가 넘는 물폭탄에 원전이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됐다.

흐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는 원전 사고에서 발생한 방사성 폐기물 수거물이 담긴 자루가 태풍이 상륙한 12일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가와(古道川)로 떠내려갔다고 13일 밝혔다. 자루는 수로를 타고 강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다무라시는 유실된 자루 중 10개를 회수했고 회수된 폐기물 자루는 내용물이 새나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실된 자루가 모두 몇 개인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시 보관소에는 폐기물 자루가 2667개 보관돼 있다.

폐기물 자루에는 오염 제거 작업에서 수거한 풀이나 나무 등이 들어 있으며 무게는 1개에 수백㎏∼1.3t에 달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폐기물의 공간방사선량이 시간당 1마이크로시버트(μ㏜) 이하라고 전했다.

후쿠시마에서 방사성폐기물이 유실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9월 동일본 지역에 폭우가 내렸을 때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제염 폐기물이 하천으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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