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화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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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윤 총장 일면식 없다 윤 "문중에 판검사 좀 있다 들었다"가 전부
대검 "중요 수사 때 음해성 보도",,조국 "검증 결과 사실무근",,정치적 의도 배후 철저히 가려내야
2019년 10월 12일 (토) 14:09:59 [조회수 : 440]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문중에 판검사들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윤중천) "윤석열은 유흥에 소질이 없어서 회식에서 2차 노래방에도 가지 않는다"(법조계 인사) 

윤석열 검찰총장 접대 보도가 음해성 기사라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윤중천 씨가 진상조사단에 한 말은 "ㅍ 윤씨 문중에 판검사들이 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검찰과 검찰진상조사단 등에 대한 취재를 종합하면 윤중천 씨는 진상조사단과 김학의 수사단 조사에서 김학의 전 차관 외에 아는 검사가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김학의 전 차관 외에 아는 검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학의 전 차관 수사에 잘 아는 법조계 관계자는 "윤 씨는 '검찰에 윤 씨가 많은데 아는 검사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문중에 판검사들이 있다는 얘기는 들은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총장과 윤중천 씨는 일면식도 없고 같은 'ㅍ 윤씨'라는 것 외에는 어떤 인연도 접촉도 없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항렬이 윤 총장이 아저씨 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단의 본 조사에서 윤 씨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고 수사단 역시 1차 수사 자료 어디에도 윤석열이 언급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한 지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유흥에 소질이 없다. 회식 같은 때는 2차 노래방에도 잘 안가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김학의 사건이 처음 불거졌던 2013년 당시는 윤 총장이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신혼 시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을 맞은 윤 총장이 접대를 갔다는 것이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헤럴드경제가 11일 한겨레가 언급했던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과 윤중천 씨를 기소한 수사단을 취재한 결과도 본지의 취재와 비슷하게 파악됐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과거사위원회 관계자는 "근거없는 의혹 제기"라고 일축했다.
윤 총장의 이름은 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가 작성한 면담 기록에서 짧게 언급됐다.
이규원 검사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윤중천 씨를 면담한 뒤 비공식 보고서를 작성했다.

면담 과정에서 이 검사가 먼저 강원도를 연고로 한 검사들을 위주로 교류가 있었는지를 물었고, 윤 씨는 윤 총장의 이름을 전직 검찰총장, 고검장급 인사들과 함께 언급한 것으로 기록됐다.

보고서에는 이름만 기재됐을 뿐, '접대 여부'나 '별장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정식 조사에서 윤 총장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윤중천 씨는 윤 총장을 아느냐는 질문에 전직 검찰총장과 고검장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는 취지로 답했다. 파평 윤씨 종친회에 검사가 있다고 들었다는 게 전부인데 김학의 수사단 조사에서 허위진술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면담기록을 작성했던 이규원 검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과 밀접한 친분이 있어 야당에서는 김학의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전 차관을 구속기소한 수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윤중천 씨의 차명 전화 8개와 연락처가 담긴 수첩을 확보했다. 여기에서도 윤 총장 관련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김학의 수사단장이었던 여환섭 대구지검장(당시 청주지검장)도 이날 국정감사에서 "수사단장을 할 때 2013년 윤중천 사건 1차 수사기록부터 윤중천의 개인 다이어리 등 관련 기록을 모두 봤지만 윤 총장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는 없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윤중천 씨의 차명 전화 8개의 통화기록 6개월치를 조회했지만 윤 총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중천 씨의 수첩과 휴대전화에는 당시 유력 인사로 알려진 전문직 종사자와 공무원, 검찰 관계자들의 이름이 기록돼 있었지만 실제 이들과 친분이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정식 조사단계에서 아예 언급하지 않은 윤 총장을 대화 내용이 녹음되지도 않은 비공식 사전면담 자료에 이름이 한 번 등장했다는 이유만으로 수사를 한다는 것은 무리였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대검찰청은 보도 직후 "완전히 허위 사실"이라며 "검찰총장 인사 검증과정에서도 근거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임명될 당시 조 장관은 인사를 검증하는 청와대 민정수석 자리에 있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윤 총장에게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 당시 (인사) 검증을 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무엇을 한 것이냐”고 주장했다.

윤 총장이 임명될 당시 인사 검증을 맡은 청와대 민정수석 자리에는 조 장관이 있었다. 
 
조국 법무부장관도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대변인실을 통해 "당시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보도 내용에 대한 점검을 했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조 장관이 보도내용을 오보라고 인정한 셈이다. 조 장관은 출근길에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가 음해성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확인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 지지자들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성접대를 받았다고 단정하며 윤 총장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급속히 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중앙일보에 "건설업자와 어울릴 만큼 대충 살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보도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윤 총장이 원주 별장에 갔다는 것은 턱없는 거짓말로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배어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음해 세력에 의한 가능성에 주목하는 눈길이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엉이 모임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배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배후를 철저히 규명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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