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화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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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알릴레오' 한투증권 PB 인터뷰 편집됐다,,金, 숨길레오된 인터뷰 후회
김 "증거인멸, 교수님도 부인하지 못할 것"
2019년 10월 10일 (목) 10:33:56 [조회수 : 551] 이재원 kj4787@hanmail.net

"유시민 이사장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 해명하려 한 것인데 해명조차 왜곡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이 정경심 씨(58) 자산관리인인 한투증권 PB 김경록(37) 차장과 한 인터뷰를 상당부분 감춘 채 편집해 방송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를 영향력 있는 유투브 방송을 통해 뒤바꾸려는 의도된 유도 질문을 하고 의도에 반한 내용은 편집해 내보내지 않았다.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검찰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지난 8일 노무현재단 유투브 계정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김 씨와 20분 분량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날 인터뷰 방송은 지난 3일 진행된 것으로 당초 90분 분량이었으나 공개된 것은 20분 분량으로 편집된 것으로 드러났다. 편집된 내용 중에는 중요한 내용이 포함돼 유 이사장이 인터뷰 섭외에서 바라지 않았던 부분이어서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편집 누란된 인터뷰 방송으로 김씨는 증거인멸을 한 사실을 부인한 취지로 됐다.
특히 조국 장관이 증거인멸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김 씨가 조국 장관이 고맙다고 한 것은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준데 대해 고맙다고 한 것이 아니다며 조 장관을 보호하는 부분이다.
또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는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사기범이고 정경심 씨 등 조 장관 일가는 사기 피해자라는 취지다.

김 씨는 유 이사장과 2시간 가까이 나눈 대화 중 방송은 20분 분량만 편집돼 나갔다.
조 장관 부부에게 유리하게 편집돼 나가면서 객관적으로 한 김씨의 얘기 취지와는 동떨어졌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유 이사장과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은 검찰에 증거인멸과 관련한 사실관계 전반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객관적인 행위가 있는 만큼 정씨도 이를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김씨는 유 이사장과 대화에서도 "제가 인정을 했다. 업그레이드를 하건, 뭘 손을 대건 하드(디스크)나 이런 것들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제출을 했지만,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는다. 제가 생각하기에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좀 멍청한 행동을 한 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교수님도 그렇고"라고도 했다.
김씨는 조 장관 가족의 자산 14억원을 관리해온 자산관리인으로 자산관리 뿐 아니라 수발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자녀들과 해외여행을 갔을 때도 따라가서 여행용 가방을 옮기는 등 잔심부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정 씨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 씨는  정씨 지시로 검찰의 동시다발 압수수색 하루 뒤인 지난 8월 28일 서울 방배동 조 장관 자택 PC 하드디스크 2개를 교체했다.

또 사흘 뒤인 31일에는 차량에 정씨를 태우고 함께 경북 영주에 있는 정씨의 동양대 연구실로 가 PC를 꺼내왔다.

김씨는 검찰이 동양대를 압수수색한 지난달 3일 보관하던 PC, 하드디스크를 검찰에 임의제출했다.

김씨는 동양대 방문 즈음 정씨의 노트북도 자신의 차량에 보관했는데, 이는 정씨에게 건넸다고 한다.

김씨는 "조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달 6일 정씨의 요청으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로 찾아가 노트북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
정 씨는 당시 대포폰으로 조 장관에게 다 내가 안고가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그러나 8일까지 세 차례 검찰 소환조사에서 증거인멸 관련 객관적 사실관계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김 씨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았던 사실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지키기에 혈안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방송날짜에 검찰이 김씨를 소환한 것과 관련 보복수사라는 주장을 폈다.

홍익표 대변인은 9일 "검찰이 "압력성·보복성 조사 우려가 커 보인다"며 "김씨 인터뷰에 대한 검찰의 불편함이 심야조사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홍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검찰이 김씨를 부른 것은 검찰이 확보한 여의도 켄싱턴 호텔 CC카메라 영상을 확인,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정씨가 노트북 전달받는 장면을 확인했음에도 부인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김씨와 변호인 동의 아래 이뤄진 것"이라며 "특정인이 진행하는 방송 방영과는 무관하다"고 홍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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