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화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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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대화퇴서 북 어선 일 단속선 충돌,, 북 선원 60명 구조
2019년 10월 08일 (화) 13:26:17 [조회수 : 654]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동해의 노다지로 대화퇴 어장에서 조선의 고기잡이 어선과 일본 수산청 소속 어업 단속선이 충돌했다.
이 충돌로 조선 선적 어선이 침수돼 침몰하고 어민 60여명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일본 단속선에 전원 구조됐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7분께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북서쪽으로 350㎞ 거리의 대화퇴에서 일본정부 단속선 '오쿠니'(大國)와 북조선 선적 어선이 충돌했다.

이로 인해 북조선 어선은 침수가 시작됐고 승선원들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어선은 충돌 후 20여분 뒤인 오전 9시 30분께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북측 승선원 60여명은 전원 구조됐다고 NHK 방송이 전했다.

일본 수산청은 침몰한 조선 선박은 오징어잡이 어선으로, 대화퇴 주변에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수산청 발표에 따르면 어업단속선이 북한 어선을 향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퇴거를 요구하던 중 충돌이 일어났다.
이날 충돌사고와 관련 구와하라 사토시(桑原智) 일본 수산청 자원관리부 어업단속과장은 "북한 어선에 EEZ에서 나가라고 방수총 등으로 경고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산케이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방수(물대포 쏘기) 개시 3분 만에 북측 어선이 단속선을 들이받은 것이라며 충돌로 크게 파손된 어선이 완전히 침몰했다고 전했다.

일본 단속선은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한 상태에서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함께 북한 선원 구조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북한 선원은 주변에 있던 여러 척의 북측 선박에 인계됐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대응에 나섰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명을 우선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대화퇴 어장은 한국과 일본, 조선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할 만큼 황금어장이다.

사고가 난 해역은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동해 대화퇴 어장으로 북한 어선들이 자주 조업해 온 수역이다.
대화퇴 어장의 대부분은 한일 공동관리 수역에 속한다.

조선과 일본은 앞서 지난 8월에도 충돌 직전까지 가는 등 조업을 놓고 서로 자국 영해라고 맞서고 있다.
북한 공선(公船)으로 보이는 선박은 지난 8월 23일 일본 수산청 어업단속선과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향해 "(북한) 영해에서 즉시 퇴거하라"며 영유권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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