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정경심 소환 방식 재검토 ,,,검 "건강, 언론관심 폭증"

정경심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이 공개소환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해 기류 에 변화가 일고 있다.

조국 일가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1일 정경심 교수의 건강 문제와 언론의 관심이 폭증해 소환 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를 비공개 소환으로 전환한 것이다. 검찰은 또 응급차를 대기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같은 기류 변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이은 검찰을 향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과 30일 잇달아 검찰개혁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조국 감싸기 발언을 해 수사개입을 했다는 지적을 낳은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검찰이 조 장관 일가 수사과정에서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특별배려를 해왔다.

지난 8월27일 압수수색 당시 조 장관의 자택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 조 장관과 정경심 교수의 휴대폰 역시 정상훈 전 녹원이엔씨 대표 등의 휴대폰을 압수한 것과 달리 압수하지 않았다. 조 장관의 자택에 대해서도 한참 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