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5일 10% 이상 폭락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14만 9000원(10.01%) 하락한 1032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13일(저가 966만2000원) 이후 약 100일만에 최저치다.

다른 코인들도 1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이더리움은 3만 5600원(14.99%) 떨어진 20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33원(10.48%) 하락해 282원이 됐다.

비트코인 캐시는 6만 2600원(18.35%) 내려 27만 86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코인이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23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가상통화는 화폐 등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고 한 결정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