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화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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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위험 안고 있었다, 인재 가능성 커
2019년 09월 23일 (월) 00:31:21 [조회수 : 798] 이재원 kj4787@hanmail.net

대형화재가 발생한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은 당초부터 화재위험이 컸던 시설이다.
재래시장임에도 백화점 처럼 건물외관을 꾸미면서 창문이 없어 화재 발생에 대비하지 않았다. 

시장 점포주들이 임대수입을 얻기 위해 점포 수를 늘려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로 돼 자그마한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은 내포하고 있었다.

   
 

제일평화시장은 지하 1층, 지상 7층에 800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발디딜 틈이 없이 점포가 밀집해 있고 의류점이 대부분이다.

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는 위험스런 구조로 상가가 운영돼 왔다.

불은 완전 진화를 하는데까지 16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22일 오전 0시 39분쯤 3층에서 시작됐다. 이후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 42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나 오전 6시쯤 다시 불이 살아났다.

의류나 원단 속에 남아 있던 불씨들이 많아 소방당국은 16시간 동안 잔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 3층이 창문이 없는 ‘무창층 구조’인 점을 화재가 장시간 진압되지 못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피해 건물 3층엔 창문이 없어 열과 연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없었다”며 “옷가지 속에 숨어 있던 작은 불씨들에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꽃 없이 연소하는 ‘훈소현상’이 반복돼 화재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또 해당 건물 1~3층엔 스프링클러 등 소화장치도 설치하지 않은 채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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