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혜미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우혜미의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은 22일 “우혜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라며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부고를 전했다. 

우혜미는 전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지인과 경찰에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얼굴을 알린 우혜미는 개성 있는 창법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톱 4’까지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우혜미는 당시 ‘나의 노래’(김광석), ‘마리아’(윤시내), 필승(서태지)를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리쌍 기획사에 둥지를 틀었다. 2015년 ‘미우’란 이름으로 첫 싱글 ‘못난이 인형’을 냈다. 또 리쌍의 ‘주마등’,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등 여러 가수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s.s.t’ 선공개 싱글 ‘꽃도 썩는다’를 냈으며 지난달 앨범을 출시했다.

빈소는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