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7 목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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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3당 지도부 예방 ,, 이해찬 민심 역행 감싸기 vs,심상정 눈치 vs 유성엽 바른 말
2019년 09월 17일 (화) 23:27:58 [조회수 : 2120] 강봉균 press1@news-plus.co.kr

조국 법무부장관이 17일 국회를 찾아 더민주당, 정의당, 대안정치연대 지도부를 예방했다.
취임 이후 처음 국회를 찾은 조 장관은 이날 자격 논란 속에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되서인지 바짝 몸을 낮췄다. 3당 지도부는 조 장관을 맞아 이해찬 이인영은 민심에 역행하며 극한의 감싸기를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여론의 눈치를 살핀 발언을 했다.

대안정치연대의 유성엽 대표만이 국회의 기능을 살린 민심을 담아낸 바른 말을 해 국회의 체면을 세웠다. 

◇ 이해찬 "검찰 개혁 저항 있지만 잘 극복해야 =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조 장관을 만나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사법개혁을 바랐지만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관련 제도 아래서 권력을 행사했던 쪽에서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잘 설득하고 소통해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인사청문회와 그 이후에도 국민과 당 대표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겸허한 자세로 법무·검찰개혁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 술 더떠 조 장관을 추켜세웠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적임자는 조국이라는 걸 보증한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낸만큼 본인에게 부여된 소명에 대해서 투철하게 받아들이고 장관직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 심상정 "고심컸다, 개혁 동력될 때 적극 응원 = 심상정 대표는 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정의당은 장관 임명 과정에서 고심이 컸다"며 "개혁의 동력이 될 때는 적극 응원하겠지만 개혁의 장애가 될 때는 가차없이 비판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얘기로 존재감을 높이려 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임명된 이유를 매일 되새기고 있다"며, "심 대표가 이야기한 로스쿨 문제나 상가임대차보호법은 내부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그 자리 앉아 있는 것 좋은 것 아니다 내려놓는 것 생각해봐아" =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는 쓴소리로 묵직함을 보이며 이날 예방한 정당 지도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다.

유 대표는 "조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오히려 국회 법안 처리과정에서도 별로 좋은 것이 아닌 것 같다"며 "내려놓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국민들 의견이 많은 데 깊게 생각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이에 "무겁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겠다"며 "가족과 관련한 수사 지휘를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보고 자체를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내일 국회를 다시 찾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모레인 19일에는 민주평화당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이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예방은 만남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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