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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시간 기다린 승객 안 태우고 출발,,, 예약고객 공항서 날밤 새고 친구 결혼식 사회도 못봤다
2019년 09월 17일 (화) 16:51:22 [조회수 : 1880] 이시앙 press1@news-plus.co.kr

저비용 국적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심야에 예약 승객을 한 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발권 직원이 철수해버려 승객을 태우지 않고 출발해 승객이 공항에서 날 밤을 새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고객은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해 당일 지인의 결혼식 사회도 보지 못하는 참사를 겪어야 했다.

17일 제주항공과 고객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학 중인 김모씨는 최근 중국 베이징공항에서 한국 대구공항으로 가는 제주항공을 예약하고 탑승시간에 맞춰 한 시간 전 쯤 공항에 도착했지만 탑승 수속 업무 직원들이 철수해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김씨는 새벽 시간에 비행기를 놓쳐 날이 밝을 때까지 공항에서 밤을 새우고 날이 밝아서 숙소로 되돌아갔다.

김 씨는 중국 여행앱 ‘취나얼’(Qunar)을 통해 예약했다고 한다.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예정된 친구 결혼식 참석을 위해 오전 2시 15분 베이징 출발 5시 10분 대구공항 도착 비행기를 예약했다.

김씨는 장거리 택시를 타고 새벽 1시 10분 공항에 도착했다고 한다.

하지만 발권을 위해 제주항공 창구로 갔는데 직원이 아무도 없어 클로즈드 표시돼있었다고 한다.

 대한항공 창구에 물어보니 제주항공 직원들이 1분 전에 업무 종료하고 퇴근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김 씨는 이리저리 도움을 요청했지만 공항 직원이나 다른 국내항공사 직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렀다고 한다.

김 씨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 한 시간이나 남았지만 결국 탑승을 하지 못하고 비행기 출발 9분 전인 2시 9분 예약을 취소했다. 김 씨는 "공항에서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더 이상 구제 조치를 받기가 어렵게 돼 이륙 9분 전에 해약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공부하는 학생으로 여유가 없어 항공료를 아끼기 위해 새벽에 저가항공사를 이용해 새벽에 대구공항으로 가서 서울로 올라와 결혼식에 참석해 사회를 보기로 했는데 다 물거품이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 씨는 중국에서 평소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이날은 중요한 날이어서 택시를 한 시간 동안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고 한다.

김 씨의 불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예약 취소를 했지만 제주항공은 절반만 돌려준다고 했다는 것.

항공료가 15만원인데 7만원만 환불해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김 씨의 어머니는 서울 강서구 김포 제주항공 본사에 찾아가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김 씨의 모친은 제주항공 홍보실 직원과도 통화했다.

김 씨 모친은 “홍보실 여직원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구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지만 고객상담실로 따지라고 했다”고 “항공사 서비스 정신이 실종됐다”고 목청을 높였다.

제주항공 홍보실 관계자는 “항공기 이륙 한 시간 전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현지 직원이 정확하게 시간을 지켜 업무를 한다. 발권 탑승 절차를 한 사람때문에 절차를 어길 경우 항공기 정시 운항에 차질을 즐 수 있고 다른 승객에게도 불편을 줄 수 알았어 안타깝지만 개개인의 사정을 다 챙길 수 없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김 씨 측은 제주항공 직원이 고객을 배려해 5분만 더 있었다거나 아니면 다른 창구 직원에게 우리 고객이 조금 늦게라도 올 경우 연락을 달라고 했다면 뜻깊은 친구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고객 위주의 서비스 부족을 지적했다.

 

 

 

 

 

 

 

 

 

 

승객 최모씨가 탑승하지도 않났는데 늦었다는 이유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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