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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도로공사 수납원 "고용 약속 받고 집 가고 싶어요"
2019년 09월 12일 (목) 23:16:44 [조회수 : 2749]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 이강래 사장에게 도로공사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사장은 국회의원 시절 DJ(김대중 전 대통령)계로 활발한 활동을 했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하며 친문계로 변신했다. 문재인 정부들어서면서 사람 중심 철학을 잘 안다는 보은 인사 성격의 낙하산 논란을 뚫고 사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도로공사는 직전 사장 역시 한나라당 출신 김학송 전 의원이 맡았던 터여서 정치인 낙하산 자리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노동계의 지지 속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계파이자 사람이 먼저다는 국정철학은 물론 법원 판결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달 29일 한국도로공사에 요금수납원 직접 고용을 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고 이에 수납원들은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 됐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

수납원들은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납원들이 10일부터 점거에 들어가자 이강래 사장은 대화를 거부한 채 경찰에 시설보호요청을 했다. 사실상 회사측에서 제거하는 강제 진압이다. 

시설물 보호요청을 했지만 농성 중인 수납원들은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망가뜨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납원들은 11일 경찰이 투입되자 결사적으로 저항했다. 연령대가 50대 이상인 수납원들은 자식뻘 되는 경찰에 의해 들려나갈 상황이 됐지만 본사를 찾아간 목적이 훼손당하지 않기위한 것이다.

   
 

이들은 상의 탈의를 하며 경찰의 진압에 저항했다. 결국 농성장을 지켜냈다. 

경북경찰청은 노사간 대화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강제진압은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강래 사장은 추석을 지내기 위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수납원들은 합동 차례상을 준비했다.

수납원들은 "추석 연휴지만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농성을 계속해야 한다. 추석맞이 1500명 직접 고용 합동차례를 13일 진행한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는 13일 오전 10시 본사 로비와 서울  톨게이트 케노피 농성장에서 합동차례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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