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6.2%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계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일(월)부터 6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유선 20, 무선 80)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1주차(취임 122주차) 여론조사(총 4만 6109명에 전화통화시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3%로 전주 대비 0.2% 낮아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0.3% 낮아진 49.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6%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3.8%.

리얼미터 관계자는 "인사청문회는 긍정적으로,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의혹논란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의 ‘조국 후보자 부인’ 기소는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경기·인천과 호남, 대구·경북(TK), 40대와 30대, 무직과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20대와 50대, 60세 이상, 학생과 자영업, 노동직, 중도층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