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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 전 평양사무소장 "북, 상주자 축소는 제재 불만 때문"
2019년 09월 08일 (일) 13:10:51 [조회수 : 4736]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유엔 원조가 적대세력에 의해 정치화돼 실패했다며 유엔원조기구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 상주 인원 축소 발표와 관련 제롬 소바쥬 전 UNDP 평양사무소장이 유엔 제재에 대한 불만과 국제기구들의 자국내 활동을 통제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소바쥬 전 소장은 7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 시작된 이래 북 정부는 항상 유엔과 국제기구 직원들의 규모를 제한하려 시도했다"며 "상주 직원의 수가 많아지고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 통제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소바쥬 전 소장의 발언은 조선 외무성이 지난달 UNDP 평양사무소 상주 인원을 줄이겠다고 밝힌데 대한 입장이다.

김창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국장은 지난달 21일 유엔 당국자에게 서한을 보내 "적대 세력에 의해 유엔 원조가 정치화한 탓에 유엔의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들이 소기의 결과를 내는 데 실패했다"며 연말까지 상주 유엔 기구의 직원 수를 줄이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현시점에서 북측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바쥬 전 소장은 "북조선에 상주하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 북조선 정권은 항상 주민의 민생과 복지보다 정권의 안보를 중심에 내세운다는 것"이라며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핵무기라 믿고, 그래서 그 핵무기 때문에 받는 제재를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유엔 기구들의 활동 확대도 안보와 결부시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까운 것은 대북 인도적 지원이 항상 변동이 심한 정치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과 국제사회의 관계가 좋으면 지원이 순조롭다가도 악화하면 모든 상황이 빡빡해지고 문이 닫히는데, 이런 결정으로 주민들만 더 고통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13호 태풍 '링링'이 북한에 큰 타격을 주지 않길 바라지만 반대의 상황이 발생하면 식량난을 주시해야 한다"며 봄 가뭄에 더해 이번에 많은 곡식이 물에 잠기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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