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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전 남편 시신 없이 머리카락 7개로 장례 치러
2019년 08월 31일 (토) 18:11:06 [조회수 : 3471] 이재원 kj4787@hanmail.net

고유정 사건의 피해자 측이 100일 만에 시신없는 머리카락 장례식을 치렀다.

고유정의 전 남편 강모 씨 유족 측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장으로 장례식을 치렀다. 유족측은 100일이 다되도록 강 씨의 시신을 끝내 찾지 못한 채 결국 시신없이 장례식을 치르고 말았다.

장례식은 일반 장례시과 마찬가지 절차로 진행됐다. 강씨의 유족들은 집에서 찾은 강씨의 머리카락 7가닥과 옷가지로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시신을 찾기 전까진 장례를 치르지 않으려고 했지만, 9월 1일이면 사건 발생 100일째"라며 "49재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장례를 치렀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수사 초기 부실수사를 한 책임을 물어 경질된 박기남 제주동부경찰서장 후임으로 부임한 장원석 제주 동부서장은 장례식을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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