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의 아파트 공사장 15층 높이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14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께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탄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인부 4명 중 3명이 숨지고 1명은 생명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현장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 2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30층 규모로 사고가 난 공사용 엘리베이터는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2기 중 하나로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레일이 뜯어져 나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