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관세 부과와 달러 조작국 지정, 5개 통신장비업체 장비 구매 금지 ,,, 미국이 중국을 향해 경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맞서 중국은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할 태세다. 

이른바 G2(미국,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무역분쟁을 넘어 전쟁 수준이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조치가 최고 수준이어서 양국의 무역전쟁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다.

트럼프 행정부는 3000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8일(현지 시각)에는 미 연방정부 예산으로 화웨이 등 5개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의 장비 구매를 금지하는 잠정 규정도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의 이런 조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에 대한 무기화를 선언했다. 중국 희토류산업협회도 중국 당국의 조치에 대해 환영하고 나섰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희토류산업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산업 지배력을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무기로 사용할 준비가 됐다"며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중국희토류산업협회에는 중국 내 300여개 희토류 채굴·가공·제조업체가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회는 "우리는 어떤 관세 부과도 고객들에게 전가할 것"이라며 "미국 소비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매긴 관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