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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사 앞 땡볕 단식농성 강행 정대복 씨 “이재명은 무죄다”
2019년 08월 08일 (목) 17:12:41 [조회수 : 3619]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와 검찰의 항소 기각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단식을 벌이고 있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단식을 하고 있다.

정 모씨는 8일로 단식 22일째다. 본지가 찾은 지난 달 말 이미 단식 15일째였다.

   
 

정 씨와 함께 단식에 들어갔던 김 모씨는 단식 8일째 탈진해 쓰러지며 병원으로 실려갔다.

정 씨는 지난 4월 민주당에 가입해 현재는 당원이 됐다고 한다.

이 지사의 지지자인 정 씨는 경기도 성남시 단대오거리에서 서명운동과 함께 단식을 3일간 한 뒤 이곳 여의도로 장소를 옮겼다.

이곳에서 정 씨는 타우너 트럭을 세워놓고 짐칸에서 농성하고 있다. 

     
 

정 씨는 갈증이 나는 것이 고통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한 어려움은 일각에서 단식농성의 취지를 깎아내리는 움직임이 있어 다 힘이 빠지고 실망스럽게 한다고 한다.

   
 

그의 단식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리없는 아우성은 오가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만 관심이 쏠려 당사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관심도 없다고 한다. 민주당 관계자가 와서 건강이라도 염려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정 씨는 “아무도 안 와봤다. 최순실 국정감사 때 열변을 토해 텔레비전 화면에서 봐 낯익은 뱃지(국회의원)는 당사로 오려다가 발길을 되돌려 피하듯 돌아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무턱대고 뽑을 게 아니라 촛불 정신을 온전히 실천하는 사람들을 골라내는 옥석을 가려내는 유권자의 의식이 높아져야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민주당은 앞서 김 모씨가 일주일 만에 쓰러졌을 때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당사에 경찰이 배치돼 철저한 경비를 서고 있다.

당원과 당의 거리가 경찰의 벽 만큼이나 멀게 느껴진다. 정 씨를 격려방문한 새날희망연대의 노태구 교수(경기대 명예교수)은 “평범한 소시민이 펼치는 단식의 뜻이 민주당을 넘어 이 지사의 귓가로 울려퍼져 작은 힘이나마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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