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당시 엄마부대를 이끌며 박근혜 지지 집회를 적극적으로 벌인 수구반동 주옥순 엄맙부대 대표가 친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1일 "아베 신조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주 대표는 또 엄마부대 회원 10여명과 함께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문 대통령 사과와 아베 일본 총리에 사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주 대표의 집회와 발언 소식이 알려지자 6일 각종 포털에는 주옥순 이름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주 대표는 2013년 대한민국엄마부대(엄마부대)를 만들었다. 유모차 부대에 대응해 보수단체를 만든 것이다.

유투브 방송을 하며 보수성향 인사들의 구독자를 상당수 확보하기도 했다.

수구성향 인사들 사이에 유명세를 얻으면서 2017년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의해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한편 주 대표는 과거에 손혜원 무소속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욕설을 한 혐의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당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