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이틀만에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전격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2일)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7월) 31일 신형대구경조종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1일 보도한 지 하루만이고 지난 달 25일 원산 호도반도에서 전술형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한 지 8일 만으로 8일 사이 세차례 군사적 조치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이틀전 발표 당시에는 신속하게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했지만 하루만에 북조선이 '방사포'라고 발표하면서 관측 실패 지적이 나오자 이번에는 '미상'의 발사체로 회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25일과 31일 발사 당시에는 비행거리를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비행거리와 고도를 발표하지 않았다.

<올해 북 발사 일지>

5.4 KN - 23 2발   원산 호도반도

5.9 KN - 23 2발   평북 구성

7.25  KN - 23 2발   원산 호도반도

7.31  신형 방사포 2발  원산 갈마

8.2   미상 발사체 2발   함남 영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