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박일은 전날(31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의 지인은 "31일 박 씨의 자택을 방문했을 때 이미 사망상태였으며 주무시던 중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박일은 평소 지병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 측의 진단 뒤 유가족 상의 끝에 자연사로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박일은 1949년생으로 1976년 동양방송 공채 성우(3기)로 데뷔해 1970년대 MBC 성우극회 4기로 목소리 연기를 펼쳐보였다.

만화영화 '마징거Z', '007' 등을 비롯해 주말 안방극장의 주말의영화에서 숱한 영화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