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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조용하고 강하다 "올해 매출 1조클럽 무난"
2019년 07월 18일 (목) 13:44:22 [조회수 : 2355] 이시앙 press1@news-plus.co.kr

종합제약그룹 종근당이 올해 매출 1조원 클럽에 무난히 가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해 내수는 물론 해외 생산시설 투자 등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매출이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1분기 매출은 2340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26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18일 "종근당은 의약품 판매의 고성장으로 올해 매출 1조원의 고지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346억원, 영업이익 7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8년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2.2% 감소하는 것이다.

종근당은 전문의약품 부분의 강자답게 주력 제품에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인지장애 개선제(뇌대사 개선) ' 종근당 글리아티린',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등의 품목들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이들 제품은 각각 13.1%, 9.5%, 35.1% 씩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프롤리아(골다공증 치료제)가 1차 치료제로 처방이 확대됐고 2018년에 출시된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제), 에소듀오(항궤양 개량신약)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프롤리아(골다공증 치료제)가 1차 치료제로 처방이 확대됐고 2018년에 출시된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제), 에소듀오(항궤양 개량신약) 등의 매출도 늘고 있다.

종근당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케이캡을 올해부터 공동 판매키로 하면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캡은 출시 첫해 100억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머시론(경구피임제)이 7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프롤리아의 적응증이 유도성골다공증으로 확대돼 신규처방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해외진출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하반기 중 본격 상업가동에 들어간다.
종근당은 지난 9일 인도네이사 합작법인 합작법인 ‘CKD-OTTO’사의 항암제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종근당은 할랄 인증까지 획득한 항암제 공장을 향후 20억 인구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들을 비롯해 아세안경제공동체(AEC)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북아프리카와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주요 항암제의 품목허가를 이미 마쳤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인도네시아의 항암제 시장은 약 23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8%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항암제 주사제 시설은 공정난이도가 높아 현지 생산업체가 많지 않다.

R&D 투자도 확대되면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도 탄탄해졌다. 

종근당은 1분기에 R&D비용으로 305억원을 투자했고 올해 약 1300억원을 R&D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00억에 이어 올해 1300억을 투자하는 것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거나 새로 임상에 진입할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 탄탄해졌다. 

2018년 4월에 시작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CKD-506(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은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2b상부터는 IBD(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임상을 추가한다.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CKD-506은 기존 관절염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어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높다.

하반기에는 CKD-516(대장암 치료제)의 병용투여 임상3상과 CKD-11101(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허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헌팅턴 치료제 'CKD-504'는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496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거 4분기에 추세적으로 매출 신장이 두드러진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 매출 1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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