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수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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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지역행사서 야당 지역위원장 축사 배제 논란
김남길 “그만해 그만해” 하며 회의장 나가버려, 이태인 “옛날에 한국당은 더했다” 유치한 언동
2019년 07월 17일 (수) 16:28:16 [조회수 : 3672] 강봉균 press1@news-plus.co.kr

서울시 동대문구 동대문의회가 여당 소속 의원들이 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역위원장에 대해 각종 행사에서 발언기회를 주지 말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자유한국당 소속 동대문구 구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폭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5월 10일 제 2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손경선 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자당 소속 이윤우 원외 위원장에 대한 의전에서 늘상 해오던 인사말 기회를 주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동대문구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여야 의원들을 반목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에 우려를 표한다"며 "각자 속한 정당의 입장이 있고 서로 다른 시각에서 일을 처리해야 할 이유도 있겠지만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윤우 원외 위원장의 의전을 행함에 있어 늘상 주어오던 인사말의 기회를 안 주겠다고 의견을 내서 진행하고 있는…….

손 의원의 발언 도중 여당(더불어민주당)의 일부 구의원들이 야유를 하며 퇴장하는 등 볼썽사나운 언동도 벌어졌다. 

김남길 의원은 회의장을 나가면서 "그만해, 그만해, 그 얘기는"라고 발언 도중 잡소리를 했다.

손 의원은 발언을 계속 이어가 "동료의원들의 모습은 평소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던 모습이 아니기에 안타깝다"면서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 모두는 단결된 모습으로 사태 해결을 위해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이 노력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인 의원은 "옛날에 한국당은 더 그랬어요, 왜 그래요?"라고 비아냥댔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소속 임현숙 의원은 "지금 자유발언시간이잖아요"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6월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구성딘 제8대 동대문구의회는 18명(더민주당 10명, 자한당 8명)으로 구성됐다. ▲가선거구(용신동) 더불어민주당 김남길, 자유한국당 이순영 ▲나선거구(제기, 청량리동) 더불어민주당 이영남, 자유한국당 임현숙 ▲다선거구(회기, 휘경1,2동) 더불어민주당 이강숙, 자유한국당 오세찬 ▲라선거구(이문1.2동) 더불어민주당 김창규, 자유한국당 전범일 ▲마선거구(전농1동) 더불어민주당 김정수, 자유한국당 남궁역 ▲바선거구(답십리1, 전농2동) 더불어민주당 이현주, 더불어민주당 이의안 ▲사선거구(답십리2, 장안2동) 더불어민주당 민경옥 자유한국당 신복자 ▲아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태인 자유한국당 권재혁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손세영, 자유한국당 손경선 등이다.  임기는 작년 7월 1일부터 시작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당시 속기록이다.

ㅇ 5분자유발언-손경선의원

○의장 김창규  그러면 안건 상정에 앞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손경선의원님의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5분자유발언은 의사진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5분 안에 자유롭게 발언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답변이 필요한 사항이 아님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라며, 발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규정된 5분간의 시간을 지켜주시고 신청한 내용에 대해서만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경선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경선의원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고가 많으신 김창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행정기획위원회 소속 손경선의원입니다.
아직 임기 1년이 채 되지 않은 의원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소통과 협치란 이름으로 발전적인 의회상을 실현하기 위해 의원님들 나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근간에 벌어지고 있는 의회 모습은 초선인 본 의원의 눈에 실망스런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의회는 각자 주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을 구성으로 성립하는 지방자치단체 협의체 의결기관입니다.
주민의 대표 기관으로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분쟁의 소지가 있는 일도 합리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함은 두말 할 나위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차 여야 의원들을 반목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에 우려를 표합니다.
물론, 각자 속한 정당의 입장이 있고 서로 다른 시각에서 의회 내부의 일을 처리해야 할 이유도 있겠지만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윤우 원외 위원장의 의전을 행함에 있어 늘상 주어오던 인사말의 기회를 안 주겠다고 의견을 내서 진행하고 있는…….
(○김남길의원 회의장을 나가면서 - 그만해, 그만해, 그 얘기는.)
동료의원들의 모습은 평소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던 모습이 아니기에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체육대회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물론, 의원끼리 이견이 있을 수도 있고 토론과 논쟁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윗선의 눈치도 보야야 하는 사실도 이해합니다.
당연히 주민 대상 행사에서 인사말의 기회를 주어야 함에도 인사말의 기회를 주지 말자고 하는 동료의원들의 현실이 너무 섭섭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될 날이 분명 있습니다.
숫자가 많다는 힘의 논리로 밀어 부친다면 이건 배려 부족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이 매끄럽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원하지 않는 불협화음이 지속될 것이 자명합니다.
적어도 구의원이 있는 정당의 원외 위원장에게는 주민에게 최소한의 인사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이 성장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봅니다.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 모두는 단결된 모습으로 사태 해결을 위해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이 노력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태인의원 의석에서 - 옛날에 한국당은 더 그랬어요, 왜 그래요?
생각해 보세요.)
(○임현숙의원 의석에서 - 지금 자유발언시간이잖아요.)
그래서 음지가 양지되는 겁니다.
○의장 김창규  손경선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고 안건을 상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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