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16 화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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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거동수상자 못찾고 사병에게 거짓 자수 강요 물의
2019년 07월 12일 (금) 14:15:36 [조회수 : 1469] 이재원 kj4787@hanmail.net

해군 2함대가 거동수상자를 놓치고 병사에게 허위자백을 시켜 거동수상자로 자수하도록 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2분 경 해군 2함대 사령부 탄약 창고 인근에서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거동 수상자가 경계병에게 발견됐다.

거동수상자는 경계병이 암구호를 밝히라고 하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해군은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경계병 증언 등을 바탕으로 부대원들을 상대로 확인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한 병사가 자신이 한 일이라고 자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헌병대 조사 결과 해당 병사는 이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속 상급자의 허위 자백 강요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병사는 '군 수사 과정에서 많은 부대원들이 고생할 수 있다며 직속 상급자가 허위 자수를 제의해 허위 자백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속 상급자는 영관급 장교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4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 무기고에 거동수상자가 접근한 것과 관련해 은폐, 축소, 조작은 물론 병사에게 책임 전가까지 자행됐다"고 주장하며 국방부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이어 "거동수상자는 초병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해 일주일이 넘는 지금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군은 찾지 못한 거동수상자를 만들어내는 조작을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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